도배기능사 시험 준비물은?

도배기능사 시험을 보려면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얼마전에 저는 도배사 도구가 다 합쳐서 대략 3만원이면 살 수 있다고 했지만 그건 착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도구를 사는데 필요한 돈은 대략 10만원 남짓입니다. 이 도구가 다 있어야 기능사 시험을 치를 수 있어요.

어떤 도구가 필요한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은평인테리어 학원을 통해 도배기능사 시험을 준비중인데, 학원 내에 게시되어 있는 준비물 목록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려는 분들이라면, 이 준비물 목록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건 다 이해가 되는데 양말은 왜 있지? 풀 묻으면 더러워지니까 새로 갈아신고 집에 가라는 건가?

온라인을 통해 알아 보다가, 중림동에 위치한 삼광사를 직접 방문해서 사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도매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방문해서 제품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1967년부터 계속해서 인테리어 관련 용품을 다루고 계셨다고 합니다.

분위기 있게 생기신 저 분이 사장님입니다. 저는 도구를 사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도배용품 사는 건 재밋었어요. 사장님 뒷편에 보이는 도구들이 모두 도배에 필요한 것들입니다. 도배기능사를 취득하고, 먼훗날 지물포를 차리면 저런 느낌으로 인테리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의 공간인 것 같은? 뭔가 멋있지 않나요?

 

한참 제품을 둘러보다가 뭐에 홀린듯 제품을 샀는데 다 이것저것 집에 놓고 보니 엄청 샀는데 아래 보이는 제품이 도배기능사에 필요한 제품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 기능사 시험에 필요한 용품을 사러 갈거라면 딱 목록에 있는 제품만 사세요. 저는 실무로 뛰어들 것은 감안해서 이것저것 더 샀는데 그래서 14만원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다 산게 아니에요. 우마, 보스코 모터기, 다라이 등 더 사고 싶었는데 당장 시험에 필요한 건 아니였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도배기능사 시험접수비가 7만원, 용품이 14만원, 학원비가 150만원, 총 합계로는 170만원 가량이 듭니다.

도배사로 나가기 전에 교육 및 용품 사는데 필요한 돈은 이정도가 듭니다. 저는 국비지원을 받아서 조금이라도 덜 냈지만, 이걸 다 내려고 하면, 부담이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얼른 이 도구로 현장에서 일해보고 싶은데, 시험도 빨리 치르고 싶고. 이제 3주 남았습니다. 도배시험이 5월 말부터 2주간 있거든요. 남은 3주 열심히 배워서 합격까지 가즈아!

 

https://www.youtube.com/watch?v=HTy3Qsc_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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